요즘 싱가포르에서 가장 떠오르는 곳, 가장 힙한 곳, 핫플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단연 뉴바루(New Bahru)라고 할 수 있어요. 클락키에서 가까운 편이나 MRT나 버스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는 건 아니라서 접근성이 뛰어난 건 아니에요. 하지만 한번 들러보면 좋을 곳이라서 소개합니다.
'학교'를 개조한 헤리티지 감성 (Old-School Cool)

뉴바루는 과거 '난치우 중학교(Nan Chiau High School)' 건물을 그대로 살려 만든 공간이에요.


실제로 가서 보니 학교 건물과 복도, 내부 교실의 구조는 그대로 사용하되, 각 브랜드의 이미지에 맞게 인테리어를 해서 사용하고 있었어요. 우리나라로 치면 성수동의 폐공장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던가 편집샵 같은 느낌이었어요.
싱가포르 뉴바루 입점 매장, 철저히 로컬 브랜드 중심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해있지 않고, 식료품 매장인 CS fresh, 로컬 가방 브랜드인 비욘드 더 바인즈, 감성 식물샵 소일보이, 캡슐 머신 브랜드 모닝같이 로컬 브랜드 위주로 입점해있어서 싱가포르 내 여러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곳이에요.


나시르막의 고급버젼을 느껴볼 수 있는 더 코코넛 클럽(The Coconut Club), 브런치 카페 디어본 (Dearborn Breakfast Club), 두꺼운 패티가 포인트인 수제버거 원 패튼드 카프 버거(One Fattened Calf Burgers) 등등 유명한 맛집들도 입점되어 있어요.

저는 뉴바루를 화요일에 갈 계획이었고, 간 김에 디어본의 시그니처 메뉴인 포테이토 앤 에그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하필 제가 방문한 날이 디어본의 휴무였어요. 뉴바루 일정을 다른 날로 변경하자니 다른 일정이 조금 꼬여서 아쉽지만 가볍게 둘러만 보았습니다.
싱가포르 뉴바루 위치 및 층별 매장 둘러보기
📍 - 46 Kim Yam Rd, New Bahru, 싱가포르 239351



버스에서 내려서 약 5분 걸어오니 보이던 뉴바루. 학교 건물을 사용한 것이다 보니 주택가에 위치해 있었고 생각보다 아담해서 '저게 다인가?' 싶었는데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넓은 공간이 나왔어요. 톤 다운된 핑크와 주황의 조화가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고, 뉴바루 로고가 너무 귀여웠어요
Soilboy - 소일보이, 감성 식물샵 🌿


SNS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감성 식물샵인 소일보이에요. 집에 데려가고 싶었던 귀여운 나무 조명들🌿💡
SGD149 ~ SGD299 로 가볍지 않은 금액대이긴 하네요:)


작은 반려식물들은 가격대가 괜찮았지만 집에 데려갈 수 없는 품목인지라 이것도 눈에만 담아봅니다.


복합몰이다 보니 아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아트 스튜디오라던지, 필라테스, 메이크 뱅크같이 팝업 전시나 원데이 클래스를 하는 곳도 있더라고요.

곳곳에 학교를 연상시키는 포인트들이 있어서 사진찍기에도 좋았어요.
SOJAO home goods store - 소자오 유기농 침구 매장 🛌


화학 비료를 쓰지 않는 유기농 면으로 만든 수건,이불 커버 등등 침구 관련 제품도 판매하고 파자마나 인센스 홀더 같은 소품들도 다루는 브랜드입니다. 신혼부부나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MZ세대들도 좋아하는 매장이라고 하네요.
Studio Yono - 스튜디오 요노

스튜디오 요노는 밋밋한 벽에 포인트를 더해주는 아트포스터로 유명한 편집샵입니다. 글로벌한 작가들의 사진을 엽서 크기의 포스터로 만들어서 판매를 하는데요, 우리나라 작가의 아트 포스터를 발견해서 너무 반가웠어요. 기하학적인 모양의 화병과 식기, 컬러풀한 주방 식기들과 조명들이 눈을 붙잡아두는 곳이에요.


가볍게 선물하기 좋은 다양하고 귀여운 엽서들도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던 곳이에요. 엽서는 약 SGD 9정도 였어요.


톡톡 튀는 컬러감이 기억에 남는 스튜디오 요노였습니다.
싱가포르 뉴바루 셔틀버스 - 정류장과 노선도

위치가 관광지가 아닌 주택가 있다 보니 자체적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하더라고요.
pm.12:00부터 pm.20:00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을 하고 있어요.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것은 좋지만 팬퍼시픽 오차드로드 - 뉴바루 구간만 운행을 하다 보니 저는 이용을 할 수가 없었어요. 오차드 쪽에 일정이 있으신 분들은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작은 놀이터와 쉴 공간


아이들을 위한 매장들도 있다 보니 작게 놀이터도 있고, 나무 사이에서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여유롭게 돌아보기 좋았던 뉴바루입니다.

싱가포르에는 화려한 관광지와 다채로운 액티비티가 넘쳐나지만, 가끔은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현지인들의 감성을 느껴보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반나절 정도 시간을 내어 뉴바루(New Bahru)를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잔잔하지만 소소하게 즐거운 기억으로 남은 뉴바루 일정이었습니다!
추천하는 오전 반나절 코스👍
오전에 디어본 (Dearborn Breakfast Club)에서 브런치를 하고, 한층 한층 감각적인 로컬 브랜드들을 천천히 둘러보다가 조금 덥고 힘들 때 즈음 1층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며 바쁜 여행 일정 중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을 보내고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오차드 관광하면 반나절 일정 완성.
바쁜 싱가포르 여행 일정 중, 싱가포르 뉴바루에서 여유로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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